어둠 너머로/고양이/회상/끝

리버티게임, 모두가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게임

- 사제의 일기 -

그렇게 나는 숲에 홀로 쓰러져 있었다.

내가 품어야 할 고양이가 많이 불안해하고 있었다.

그를 이대로 고통스럽게 끝나게 하느니, 내 영혼을 불어넣어 주는 게 낫겠다.

부디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나는 그에게 내 영혼을 나누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