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5: 최후/상황16/총
너 : “진호야, 총!”
진호 : “여기!”
탕! 타당!
내가 드론 족으로 총을 난사하자 드론은 연기를 내뿜더니 바닥으로 추락했다. 드론들이 쌓이는 바람에 뒷쪽 방으로 나가는 통로는 완전히 막혔다.
진호 : “드론이 이제 더 없는 것 같은데?”
수찬 : “그럼 여기서 재정비하고 다시 출발하자.”
호영이네 집에서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각자의 역할을 정리하고 짐을 나눴다. 원주에서 무기를 대부분 버리고 와서 그런지 지금으로선 총이나 무기들이 별로 없었다.
그렇지만 원주에서 가지고 있던 것들은 아직 대부분 남아있었다. 그나마 다행이다.
대환 : “그래도 우리가 잃은 건 별로 없네. 저 안에 무기들이 산적할 테니 거기서 더 얻어보자!”
너 : “다른 건 몰라도, 민수 페이스에만 말려들지 않으면 될 텐데...”
그렇게 5분 정도 재정비를 한 후, 우린 앞으로 계속 나아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