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이의섭/최악의 일요일/프롤로그
때는 2015년, 백괴광역시 개풍섬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때의 백괴광역시 개풍섬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흑괴제국의 만행으로 도시, 특히 내가 사는 최전선 도시인 남구는 반쯤 난장판이 되어 있었고, 매달 음력으로 7일과 22일에는 반달이 일어나 그나마 멀쩡히 있던 집도 반달당하고 범죄들이 많이 일어났다.
너는 시위대의 일원이였고, 너는 일요일 집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집회가 너무 많이 열리다 보니, 또 나라 자체가 작은 상황이니 서로 얼굴이 익숙해질 지경이였다.
오늘은 못 보던 사람들이 많네... 평화를 염원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 —너
그 생각을 하고 갑자기 너는 정신을 잃어버렸다. 오늘은, 결정적인 일요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