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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게임, 모두가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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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괴게임, 리버티게임은 변화해야 합니다. 다만 그 변화의 대상이 제도 뿐만은 아닙니다. 바로 사용자가 변화해야 합니다. 아무리 제도가 변화한들, 사람이 쉽게 변하겠습니까. 마구 때려부시면 사람들은 결 국 떠나가고 이러나 저러나 기여하는 사람은 똑같이 적습니다. 침체되었다고 불평하기만 하고 때려부시기 보다는, 그 시간에 게임이나 틀 하나를 더 만드는 게 이롭습니다. 저는 기술의 진보를 믿으며, 좋은 게임이 위키를 흥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적 토대가 탄탄하면, 사람들이 떠나가도 혼자서도 좋은 게임을 쉽게 만들 수 있게 됩니다. 기술 발전으로 자바스크립트가 도입되고 진입장벽이 생겨 사람들이 떠나갔지만, 저는 역설적으로 이것이 기술 발전이 덜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이 더 발전하면 자바스크립트로만 구현하던 기능을 누구나 쉽게 구현할 수 있는 틀이 나오고, 진입장벽은 점차 해소될 것입니다. 

마구 때려부수는 것은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지속되는 국가게임정리와 도시게임토론이 2018년 대호황을 끝내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한 부분이 있고 거기에 제가 보탠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마구 때려부순다면 부서진 게임의 유저들은 분명 떠나가고 침체로 이어지게 되겠죠. 하지만 잘못된 점들은 쌓이는 법이고 그것을 고치는 것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낚시 게임 교통 게임은 서로서로 비슷한 경우가 많고, 완전 일직선인 게임도 많습니다. 이런 게임을 하고 유저가 과연 리버티, 백괴겜에 들어오겠다고 생각할진 모르겠습니다.

좋은 게임은 위키를 흥하게 합니다. 그것은 리버티 1차, 백괴 3차 호황을 불러오겠죠. 하지만 거기에 고도의 기술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날의 꿈에 포함된 기술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참신한 아이디어와 그것을 구현할 필력만 있으면 명작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스로 구현하던 기능을 틀로 구현한다... 코딩은 고도의 생각이 동반되어야 하고 그것을 구현하는 코드를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코딩의 제일 단순한 형태인 엔트리 스크래치에도 적용됩니다. 자스를 공부하는 데 시간을 들여서까지 백괴, 리버티를 하겠다는 사람이 많을까요? 무엇보다, 도대체 그런 틀은 언제 나올까요? 1차 호황, 2차 호황은 모두 따라하기 쉬운 게임이 중심이었습니다.

사이트는 살아 음직여야 합니다. 사이트는 고인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스 게임이 중심이 되면 진입장벽을 지나치게 올려 둘을 모두 어렵게 만들어버릴 것입니다. 이는 2018년 12월에 증명되었습니다. 명작이 제작되더라도 하는 사람이 없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생각해 봅시다. 필력을 갖추는 것, 필력과 그래픽 능력과 코딩 능력을 다 갖추는 것중 어떤 것이 더 어려울까요? 물론 자스를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신규 유저를 유입하기 위해서는 자스보다 좀 더 유저친화적인 류의 게임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자스만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상입니다. --218.237.132.185 2020년 4월 15일 (수) 13:38 (KST)